전국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집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급등했던 집값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추가 하락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부동산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3구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18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도 올해 1월 이후에 증가세가 둔화되다 4월 들어선 감소세로 바뀌었습니다.
이같은 부동산 안정세는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후 값싼 주택이 많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주변가격보다 평균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남지역도 하반기 입주 물량이 충분해 매매시장은 물론 임대시장도 가격 불안 가능성은 낮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급등했던 부동산 가격을 고려하면 아직도 추가 하락의 여지는 많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다만, 현재의 상황을 시장안정 기조가 완전히 정착된 상태로 볼 수는 없다는게 정부의 견햅니다.
현재의 시장 안정세는 수급균형보다는 심리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올해 안으로 수도권에 30만호를 공급한다는 시장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공급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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