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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걷는 듯 천천히... 생의 여백을 그립니다

살어리랏다 금요일 13시 20분

걷는 듯 천천히... 생의 여백을 그립니다

등록일 : 2024.02.23 14:11

1. 프롤로그
- 도시에서 입시미술학원을 30년 동안 운영했던 부부. 그러던 어느 날, 몸이 아팠다. 몸보다 마음이 갑갑했다. 그때 깨달았다. '아... 이게 '번 아웃'이구나.' 부부는 생각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으니 번아웃은 삶이 우리에게 준 훈장이라 생각하자! 이 훈장을 달고 이제 시골로 가자!

2. 60이 되기 전에 시골로 가자! 우리의 꿈을 위해!
- 남편 김용대씨는 소묘 화가, 아내 김수산나씨는 수채화가다. 입시미술학원 원장과 강사로 만나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치열한 입시 현장 속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사명과 재미가 삶의 낙이었다. 하지만 꿈은 늘 하나였다. 60이 되기 전에 은퇴하고 좋아하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자는 것!
- 입시미술학원을 접고, 논산 가야곡으로 귀촌을 결심했다. 마침 건축사였던 친오빠가 동생을 위해 집을 지어주겠노라 했다. 오빠는 어릴 적부터 화가를 꿈꾸던 동생에게 "나중에 네 작업실은 내가 멋지게 지어줄게" 말했단다. 2018년 가을부터 화가 동생을 위한 오빠의 마음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3. 참죽나무 집에서 수채화를 그리며 살아요. 걷는 듯 천천히...
- 건축사 오빠가 집을 짓는 동안, 여동생 수산나씨는 공사현장을 수채화로 기록했다. 매일 한 장씩 '집 그림'이 쌓였다. 드디어 참죽나무로 지은 그림같은 집이 완성되고, 이제 여동생 내외는 그 집에서 걷는 듯 천천히 시골 생활을 만끽하며 살고 있다.
- 부부에게 집은 가장 좋은 놀이터. 탁 트인 하늘과 들을 바라보며 하늘멍, 들멍을 즐기기도 하고, 너른 창문이 있는 각자의 작업실에서 꼬박 그림을 그린다.
- 미술학원 원장에서 전업화가가 된 부부는 논산 곳곳, 세월이 머문 아름다운 건물이나 풍경을 찾아가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의미있는 시간의 흔적들을 그들만의 방법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4. 에필로그
- 삶의 이젤 위에... 오늘은 또 어떤 풍경, 어떤 마음을 그려낼까? 부부는 오늘도 붓끝에 행복을 찍어 오늘의 그림을 그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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