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하는 시가행진을 주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빈틈없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국군 장병의 헌신과 애국심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참전용사에 대한 최고 예우로, 호국영웅과 유족 8명이 참여한 카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
(장소: 지난 1일, 광화문 광장)
군악대와 전통악대, 의장대 공연으로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시작됐습니다.
병력 3천여 명이 광장에 도열하고, 날개를 사용하는 비행기, 고정익 편대비행이 이어집니다.
군 장비 80여 대가 시민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기념행사에선 이른바 '괴물 미사일'로 불리며 유사시 북한 핵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현무-5'도 처음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초정밀, 초고위력 타격이 가능하며..."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치의 빈틈 없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국군 장병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을 신뢰한다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1일, 국군의 날)
"튼튼한 안보와 강한 군대는 군이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군이 흔들림 없이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강군 육성은 군인들의 사기에서 출발하는 만큼, 장병들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를 위한 헌신에 합당한 처우를 보장하겠단 약속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적이 넘볼 수 없도록 우리의 힘을 키우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안보태세를 더 강력하고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이어 우주, 사이버, 전자전 영역에서 전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국방 연구개발 분야를 강화하고, 무기체계 개발과 도입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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