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 KF-21이 1천 번째 시험비행을 마쳤습니다.
방사청은 무사고 시험비행 1천 회 달성으로 항공기의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오는 2026년까지 전력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국산 기술로 개발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 KF-21.
2015년 체계 개발 시작 이후 2022년 7월 시제 1호기 초도 비행에 성공했고, 지난해 6호기까지 최초비행을 마쳤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실시된 공대공무장 분리와 기총발사 시험을 비롯해 고받음각과 공중급유, 공대공무장 유도발사 등 시험비행을 수행해 왔습니다.
체계개발 후 다양한 비행시험을 진행해온 KF-21이 지난 28일 1천 번째 시험비행을 마쳤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 KF-21 시제 4호기가 28일 오후 남해 상공에서 1천 소티 비행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함으로써 항공기 안전성을 확인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1천 소티 달성으로 KF-21은 계획된 체계개발 시험 약 2천 소티 중 절반 정도를 완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방사청은 2026년까지 체계개발 완료와 전력화를 달성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녹취> 석종건 / 방위사업청장
"(앞으로도 KF-21 개발 성공은 물론) 안보 대비 태세를 위해 적기에 전투기가 양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국방과학연구소와 개발 업체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투기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제공: 방위사업청 /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