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술집종업원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김 회장의 차남을 소환해 1일 새벽까지 김 회장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한 조사와 관련자의 휴대전화 사용내역 조회 등을 통해 김 회장이 이번 사건에 적극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30일 중국에서 돌아온 김씨를 오후 11시 피해자 겸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으며, 사건의 발단이 된 청담동 G주점에서 북창동 S클럽 종업원 윤모씨 일행과 시비 과정에서 다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폭행에 쓰인 도구와 사건 당일 김 회장의 행적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그룹 본사와 가회동 김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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