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셨듯이 한미FTA는 성장과 일자리 등 우리 경제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같은 경제적 효과는 우리 상품의 대미 수출이 확대되고 외국인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박영일 기자>
한미FTA 체결 이후 가장 눈에 띄는 효과는 단연 미국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입니다.
지난해 전체 무역흑자 166억 5천만 달러 중 대미 무역흑자규모가 95억 7천만 달러로, 우리나라 무역흑자의 57% 이상을 미국시장에서 일궈냈습니다.
한미FTA가 발효되면 이 같은 대미 무역흑자 규모는 더욱 확대됩니다.
미국시장에 대한 수출은 연평균 13억 3천만 달러가 늘어나게 되고, 수입은 연간 8억 6천만 달러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발효 후 10년간 대미 무역흑자는 총 46억 달러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게 연구기관들의 분석입니다.
외국인 투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미FTA가 이행되면 연평균 최대 32억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3월 250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에 진출한 196개사 중 45개사는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54개 기업 중에서도 절반이 넘는 28개사가 신규투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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