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행렬은 19일도 이어졌습니다.
온 세계는 희생자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총기 참사 사건에 대한 세계 각국의 애도 물결이 19일도 계속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국가 원수들이 애도의 뜻을 미국에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공식 애도 성명이 접수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버지니아 공대는 차츰 평온을 찾고 있지만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추모의 글을 남기는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한국교민들도 워싱턴과 뉴욕 등 주요도시에서 추모집회를 열고 아픔을 나눴습니다.
미국 한인회와 교회 연합회는 후유증 최소화하기위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추모 기금 조성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국내에서도 추모행사는 이어졌습니다.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정진석 추기경과 신도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 미사가 열렸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한국 교민들을 보호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도문을 발표한 조계종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해 다음 주 월요일 연가등을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네티즌들은 추모 동영상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 동영상 UCC 포털 사이트`조승희 버지니아 총기난사 사건 추모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UCC 가 올라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동영상 UCC 사이트들과 포털에서 네티즌들의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미국 내 우리 한인들을 격려하는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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