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다시 보기 시간입니다.
19일은 300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국가채무와 관련한 보도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요언론들은 국가채무가 너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정부의 재정건전성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국가채무 어떻게 봐야 하는지 취재했습니다.
김현근 기자>
국가 채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02년 133조였던 국가채무는 2004년 200조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300조를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9일 주요언론들은 이 같은 국가채무 증가 소식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서울경제는 한미FTA 관련 지원예산과 기초노령연금 재원 등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재정지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외환시장 방어와 공적자금 국채전환 때문에 국가채무가 늘었던 측면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선진국에 비해 아직 재정 건전성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GDP 대비 나라 빚 비중이 평균 77.7%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재정은 아직 건전한 편이라는 것입니다.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은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33%수준인데 여기서 더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일보는 빚더미 위에 올라선 정부와 가계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국가채무 뿐 아니라 가계 발 금융위기 또한 심상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가계부채가 2002년 신용카드 버블 붕괴 당시의 위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경부 조원동 차관보는 2002년 당시 카드 사태는 신용카드 빚 등 소비성 부채가 급증했고 지금은 금리가 오르고 소득에 비해 금융부채가 증가한 것이라며 버블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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