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산업 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쟁력 강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충남의 아산 부곡 등 3곳의 산업 단지가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자 고용 혁신의 원천으로 꼽히는 산업 단지.
전국에 1천3백여 개 산업 단지가 조성돼, 2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 단지가 노후화되면서, 산업 단지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반 시설이 낙후한데다 문화, 편의 시설이 부족한 게 문제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노후 산업 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업 단지의 디지털, 저탄소화를 촉진하고 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게 핵심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민태 /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장
"노후된 산업단지에 활력을 증진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산업단지를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 선도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선정 지구에 산업단지 관련 부처별 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그동안 26곳의 노후 산업단지가 '경쟁력 강화사업지구'가 지정됐고, 올해는 충남 아산부곡 등 3곳의 산업단지가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먼저 '충남 아산부곡 국가 산업단지'는 미래, 친환경 혁신성장 허브 산단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충주댐 인근에 자리 잡은 충주 제1산단의 경우, 수력 기반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에 특화된 '그린 산단'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경남의 '마산 자유무역지역 산업단지'는 첨단 자동차 신산업 생태계 거점으로 꾸려집니다.
앞으로 이들 3개 지역은 경쟁력 강화 계획 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 초 '경쟁력 강화 사업 지구'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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