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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번 주 한미 관세 2차 기술협의···6개 분야 중심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번 주 한미 관세 2차 기술협의···6개 분야 중심

등록일 : 2025.05.19 17:41

임보라 앵커>
한미 통상당국이 이번 주 관세 관련 2차 기술협의를 합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무역대표부와 균형 무역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주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 통상당국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7월 패키지' 마련을 위한 협의 계획을 논의하고, 중간 점검도 실시했습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이번 주 미국에서 2차 기술협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본협상 테이블에 오를 세부 안건의 틀을 잡기 위한 절차입니다.
한미 통상당국이 이번 주 진행할 2차 기술협의 의제는 6개 분야로 압축됐습니다.
균형무역과 비관세조치, 경제안보와 디지털교역, 상업적 고려와 원산지 부문입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한국뿐 아니라 다른 주요국과도 이 같은 틀로 표준화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 16일)
"미국 정부가 설정한 협의 시한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우리 정부는 범부처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업계·이해관계자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은 이르면 20일 출국해 워싱턴 D.C.에서 무역대표부(USTR) 등 미국 측 대표단과 만나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대표단에는 통상 대응 주무부처인 산업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실무 담당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번 주 실무협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구체적 요구사항을 내밀 전망입니다.
미국은 앞서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를 통해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입 제한과 구글의 정밀지도 반출 제약, 스크린 쿼터 등을 한국의 대표적 비관세 장벽으로 거론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측 압박에 대응해 미국이 필요로 하는 조선업 협력을 지렛대로 삼아 관세 조치로 인한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 등 품목별 관세 면제, 인하를 목표로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술협의에 이어 다음 달 중순에는 다시 한 번 미 통상당국과 중간점검을 위한 2차 각료급 회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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