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능 폐수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부는 폐수가 실제로 서해로 유입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최근 북한 평산의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능 폐수가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보도는 폐수가 예성강을 따라 서해로 유입됐다는 전문가 분석을 함께 전했습니다.
우려가 확산하면서 정부가 조사단을 구성해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조사 대상은 예성강 하구와 인접한 강화도와 한강 하구 등 총 10개 정점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우라늄 뿐만 아니라 세슘과 중금속 오염 여부까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 비슷한 의혹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6개 지점에서 우라늄만 조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조사 구역과 범위 모두 확대된 겁니다.
녹취> 장윤정 / 통일부 부대변인
"약 2주간의 분석 과정을 거쳐 모든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당분간 매월 정기 감시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제공: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국민 우려가 큰 사안에는 관계 부처와 즉각 대응할 방침입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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