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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폭염 피할 수 있는 곳은?"···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폭염 피할 수 있는 곳은?"···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등록일 : 2025.07.04 20:09

김경호 앵커>
숨 막히게 더운 날은 인근 무더위쉼터에서 더위를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무더위쉼터를 대폭 늘렸는데요.
김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잠깐 스쳐 간 비구름도 뜨거워진 대지를 식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도 더위를 막지 못합니다.

인터뷰> 이윤서 / 서울 은평구
"요새 학교에서 너무 더워서 운동하기도 너무 불편하고 아침에 화장하는데도 땀이 너무 나서..."

작열하는 태양 아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인터뷰> 김관우 / 서울 은평구
"습도가 너무 높아서 원래 땀이 많은데, 땀을 많이 흘려서 되게 힘든 날씨죠. 선풍기 틀고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죠."

여름 불볕더위는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왔습니다.
지난달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5도 높았는데, 기상 기록의 기준점이 되는 1973년 이후 가장 뜨거웠던 6월로 기록됐습니다.

전화인터뷰>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예년보다 빠르게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으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머물며 다음 주까지 이런 폭염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지금 같은 기압계가 계속 유지되면,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 2018년과 같은 불볕더위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 폭염을 피할 '무더위쉼터'를 대폭 늘렸습니다.
6만7천여 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14% 늘었습니다.

녹취> 김진희 /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장
"일반 국민의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고 이용 가능한. 은행도 자주 가고 마트도 자주 가잖아요? 이런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지방자치단체도 폭염 대비가 한창입니다.
스마트 쉼터와 그늘막처럼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합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안개처럼 미세한 물 입자가 분사되는 '쿨링포그'도 곳곳에 깔렸습니다. 주변 온도를 3~5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열섬 현상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제주와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장마가 종료되며 더 강하고 긴 폭염이 예견되는 상황.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더위쉼터는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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