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와 2차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가 맞물리면서 최근 장년층의 재취업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50대 고용률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직장에서 이른 퇴직 이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을 위해 맞춤형 종합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퇴직자나 이직 희망자들이 빠르게 기술을 익혀 재취업할 수 있도록 '신중년특화과정'의 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
'신중년특화과정'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기술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만40세 이상 미취업자나 영세 자영업자라면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올해 2천8백 명이던 '신중년 특화과정' 훈련 인원을 7천5백 명으로 늘리고 전기공사, 공조설비 등 유망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훈련 과정을 개설합니다.
또한, 생계를 위해 집중 훈련과 신속한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을 고려하여 2개월 단기 과정 중심으로 강의를 확대하고 주말과 야간 과정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신중년특화과정을 통해 기술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경력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은데요.
이런 현실을 고려해, 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장년 경력지원제도'도 확대 운영합니다.
중장년 경력지원사업은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에게 해당 분야의 현장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인데요.
경력전환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직업훈련을 이수한 50대 이상의 중장년이 지원대상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최대 3개월 동안 현장 직무 경험 기회와 월 150만 원의 참여 수당이 지원됩니다.
중장년 경력지원사업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지역별 중장년내일센터나 고용센터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적 취업 지원을 위해 '지역 중장년고용네트워크'를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고용센터와 중장년 내일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일자리센터, 폴리텍, 새일센터 등과 협력해 개인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직업훈련부터 일자리 경험, 취업 지원까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 만큼 오랜 경험과 역량이 새로운 분야에서 다시 빛을 발할 수 있게 되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클릭K 플러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