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24만 명 이상 늘며, 1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건설업과 제조업은 경기 부진의 영향 등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91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만5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가 20만 명 넘게 증가한 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입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2천 명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10만 명 이상의 증가 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용률은 63.8%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3%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0.2%포인트 하락한 2.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0.5%로 1989년 1월부터 통계를 작성해온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OECD 비교기준 15~64세 고용률은 70.5%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하였고, 청년층 고용률은 46.2%로 전년동월대비 0.7%p 하락하였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3만3천 명 증가했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금융·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은 경기 부진 영향 등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넘게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농림어업에서도 13만5천 명 감소했고, 숙박음식업 취업자도 6만7천 명 줄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6만2천 명, 임시근로자는 2만5천 명 늘었지만 일용근로자는 5만9천 명 감소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자영업자는 2만3천 명 감소했고, 무급가족종사자도 6만1천 명 줄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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