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앞서 체코 원전 건설 계약이 최종 마무리된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이번 계약이 양국 경제 협력의 시금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첫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최근 최종적으로 계약 절차가 마무리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해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양국 경제 협력 확대의 시금석이라 평가하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양국 간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양국이 올해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란 점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체코에 진출한 100여 개의 우리 기업에 대해 피알라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두 정상은 아울러, 한반도 등 국제 정세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며 지정학적 위기 대응에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고, 피알라 총리는 고마움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이번 전화 통화는 앞서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네 번째 정상 통화로, 두 정상은 20분 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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