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올해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7단계 하락한 27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 성장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한국의 올해 국가경쟁력이 69개국 가운데 27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7단계 하락했습니다.
분야별로는 경제성과와 정부 효율성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재정 부문이 17단계, 국제투자가 14단계 올랐습니다.
반면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순위는 하락했습니다.
특히 경영관행과 기술인프라 부문이 각각 27단계, 23단계 급락했습니다.
한국의 순위 하락에 대해 대통령실은 내란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미친 부정적 영향과 관련이 깊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성장'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주요국 순위를 보면 미국과 중국이 각각 13위와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우리보다 낮은 35위에 머물렀습니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국제경영 개발대학원, IMD는 매년 6월,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과 신흥국을 포함한 69개국이 평가 대상입니다.
한국의 순위는 지난 1997년부터 발표됐습니다.
한국의 종전 최고 순위는 2024년 20위, 최저 순위는 1999년 41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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