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상장주식의 '상장 임박'을 내세워 투자자를 현혹하는 투자 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사기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금융투자회사를 사칭한 불법 업체.
SNS를 통해 실체가 없는 비상장주식을 상장이 임박한 것처럼 '허위 정보'를 배포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에게 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투자금을 편취했습니다.
이처럼 비상장주식의 '상장 임박'을 미끼로 한 IPO 투자 사기가 성행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태기 /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대응 2팀 조사역
"최근 IPO 투자 사기는 불법 업체가 주식을 선입고, 후결제 요구하거나 실제 소액의 투자성공경험을 제공해 투자자와 신뢰를 쌓은 후 고액의 재투자를 유도해 금전을 편취하는 등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SNS를 통해 고수익이 가능하다며 비상장주식 매수를 권유하는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도권 금융 회사는 개별적으로 투자 권유를 하지 않는다며, 사칭이 의심되는 경우 금융회사 고객센터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비상장회사 관련 정보는 허위, 과장될 수 있어 회사와 사업의 실체에 대해 투자가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불법금융투자로 의심되는 경우, 금감원이나 경찰청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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