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학능력시험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3일 시행됩니다.
출제를 맡은 평가원은 학교 교육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올해 두 번째 수능 모의평가를 오는 9월 3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입니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 등에서 시험 응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수능 시험 직전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으로 수험생들에겐 스스로 학업 능력을 진단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등 수능과 동일하며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사회, 과학 탐구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며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합니다.
앞서 지난 4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는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고,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녹취> 최서희 / EBS 국어강사 (서울 중동고 교사)
"학교 교육에서 학습한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의 지문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소위 킬러 문항은 배제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6월 모의평가 응시생이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N수생 비중도 늘어난 만큼 향후 시험에선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관건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 대해 공교육 범위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정 난이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적 통지표는 9월 30일 배부되며 모의평가 시행계획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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