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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폭우 피해 복구·심리 치료···일상 회복을 위한 구슬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폭우 피해 복구·심리 치료···일상 회복을 위한 구슬땀

등록일 : 2025.07.23 17:37

임보라 앵커>
폭우 피해 지역에선 마을 복구와 심리 치료 등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정부와 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합심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에 조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경남 산청군 부리마을)

망가진 주택 앞.
침수 가구 옮기기에 한창입니다.
빗자루로 쓸고 손걸레로 닦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집이 무릎 가까이 침수됐던 흔적입니다. 더이상 집 안에는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번 호우에 발생한 산사태로 숨진 주민이 거주하던 집.
정부의 수도 지원, 가족과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더해지며 정리해 나갑니다.

인터뷰> 이경주 / 호우 피해자 유가족
"고모도 뒤늦게 시신 수습해서 장례 어제 치르고, 지금 이제 한숨 돌리고 나니까 이제 집을 왔는데, 보시다시피 엉망진창이 되고 하니까..."

포탄에 맞은 듯 패인 물길, 힘없이 쓰러진 철탑.
산사태가 덮친 결과입니다.
곳곳에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완전히 무너져내린 집터입니다. 현재 무더위 속에도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정부와 지자체, 주민이 합심했습니다."

피해가 컸던 충남, 경남, 광주·전남에는 통합지원센터가 마련됐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군·소방까지 유관 기관이 힘을 모았습니다.
장례 지원부터 통신·전력 복구, 임시 주거와 법률 상담까지 이뤄집니다.

인터뷰> 이범준 / 행정안전부 수습지원과장
"(경남 합동지원센터는) 이틀간 390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해드렸는데, 초기에는 위험물 제거, 전기·수도·통신 등 응급 복구 관련 사항이 많고, 주택과 농지 복구, 농기계 수리, 자금 융자 등 민원의 종류와 건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료진이 상주해 치료도 지원합니다.
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해 심리상담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민노식 / 호우 피해자
"의약품도 제공해주고, 식사도 제공해주고 하니까 그런 게 좋습니다."

내 일인 것처럼 팔을 걷고 나서는 자원봉사자의 노고는 큰 힘이 됩니다.

녹취> 백두용 / 울산광역시
"울산에서 왔고요. 저도 어릴 적에 수해를 당한 것도 있고.. 커피를 내려주면 힘이 되지 않겠나..."

녹취> 장경돈 / 서울특별시
"부산 내려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보고만 가려 했었는데..."

한편 정부는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등 6곳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했습니다.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 지원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수오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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