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일정은 현지 시각 25일로 확정됐는데요.
두 정상은 백악관에서 한미 동맹 발전 방안과 관세 협상 후속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82일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납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겁니다.
두 정상이 마주앉는 첫 정상회담은 25일에 열립니다.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는 한미 동맹 현대화를 포함한 안보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환경 대응,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31일 마무리된 관세협상의 후속 논의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타결된 관세협상 내용을 바탕으로 두 정상이 반도체와 배터리, 조선업 등에 관한 경제 협력은 물론 첨단 기술과 핵심 광물 등 경제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대화를 나눌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현지의 한국 기업 등을 방문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회담에 이어, 두 정상은 업무 오찬 등 친교의 시간도 함께합니다.
다만 골프 회동 등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방미 일정엔 이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합니다.
통상 상대국 영부인과 일정을 보내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의 만남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한성욱 / 영상편집: 김세원)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과 이시바 일본 총리가 셔틀 외교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만큼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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