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6만여 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청년 취업자는 20만 명 넘게 감소했고,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부진도 이어졌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 896만 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만 6천 명 늘어난 것으로, 석 달 째 10만 명대 증가입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복지업에서 30만4천 명,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에서 각각 4만8천 명, 4만 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은 고용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건설업은 취업자가 13만2천 명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했고, 제조업은 6만1천 명 줄어 14개월 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40만1천 명 늘어났지만,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1만9천 명 줄었습니다.
녹취>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실제 그 연령대 인구가 줄어드는지 같이 봐야되고요.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고용률을 보고 있는 것이고 청년층이 고용률도 지금 계속 마이너스로 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64만1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3천 명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30대 인구가 32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 늘어 8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를 통한 '경제성장전략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해 일자리 창출 노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또 구직 중이거나 쉬었음 청년 대상 고용 서비스를 개선해 고용 여건 개선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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