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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부 "구금 한국인 전세기 10일 출발 어려워"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정부 "구금 한국인 전세기 10일 출발 어려워"

등록일 : 2025.09.10 19:57

김경호 앵커>
미국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출국일이 당초 알려졌던 10일보다 늦어지게 됐습니다.
정부는 미국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다시 조속한 귀국을 위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비자 문제로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 이르면 현지시간 10일, 우리 시간으론 11일 새벽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를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을 태울 전세기도 미국 애틀란타 공항을 향해 이륙했습니다.
하지만 귀국은 늦어지게 됐습니다.
정부는 현지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측 사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정부는 전원이 '자진출국'으로, 가장 빠른 시일 내 귀국하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외교부 등 우리 정부와 관계 기업 및 항공사 측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현지 대미투자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조 장관은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귀국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에 '자진출국'한 우리 국민이 미국에 재입국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한편, 비자 문제 해결 노력도 약속했습니다.
기업인들은 한국인 전문인력 비자인 'E-4 비자' 쿼터 신설과 이번에 문제가 됐던 단기 상용 비자, 'B-1 비자'에 대한 명확한 지침 마련 등을 적극 협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대미 투자기업을 위한 비자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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