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정비사업은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각종 규제를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고,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성수1구역 재건축 사업 현장
(장소: 서울 성동구)
서울 성동구의 한 재건축 현장을 찾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정비사업은 주택 공급의 핵심인 만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서만 68만 호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라면서 앞으로 5년간 23만 4천 호에 달하는 공급 계획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초기 사업비 지원과 브릿지 보증 확대 등 공적 금융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서 9.7 주택 공급 대책을 통해 조합뿐 아니라 정비사업 추진위원회도 초기 사업비 융자를 최대 50억 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조합의 융자 한도도 30억 원에서 60억 원까지 상향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재건축, 재개발 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기본계획과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조합 설립 행정 절차 개선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김윤덕 장관은 각종 규제를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고, 국회, 지자체와 협력해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이런 많은 과제들에 대해서 하루빨리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회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중앙정부는 법령과 예산으로 지방정부는 조례와 지침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신속하게 정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고요..."
이런 가운데 김 장관은 최근 이상경 전 1차관의 사퇴와 관련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사과에 뜻을 밝혔습니다.
현재 공석인 차관과 LH 사장에 대한 인사를 조속히 진행해 국민이 정책 불확실성을 우려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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