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이 내일 APEC 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회담에 나섭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경주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춰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국빈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주 높은 수준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공식환영식과 만찬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경주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관심은 양국의 관세 협상 문제입니다.
교착 상태에 놓여 있는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한 해법이 나올 지 주목되는데, 이 대통령은 다만 인위적인 목표 시한을 두고 협상하지 않을 거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이 대통령은 한일, 한중 등 굵직한 양자회담을 잇따라 소화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11년 만에 국빈 방한하고 최근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공식 방문 형식으로 방한하는 캐나다, 싱가포르 총리와의 양자 회담도 준비합니다.
이밖에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경주를 찾는 각국 정상도 잇따라 만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분주하게 수행하며, '경주 공동 선언'을 이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리더십 발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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