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과 '안보 협의' 결과를 담은 문서, '조인트 팩트 시트'가 발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열고, 결과를 전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한미 관세 협상과 안보 협의의 최종 타결을 알렸습니다.
양국 협상 결과를 자세히 설명한 문서, '조인트 팩트시트'가 발표된 겁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가 상식과 이성에 기초한 최선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특히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가 진행된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원금 회수가 어려운 사업에 투자를 빙자한 사실상 공여가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라는 일각의 불신과 우려 또한 확실하게 불식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조선, 원전 등 전통 전략 산업부터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까지 양국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해서도 양국의 이견이 없단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 자산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에 대해서도 미국의 지지를 확보했다며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전작권 환수에 대한 의지를 전했고, 미국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단 의지를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며, 이 대통령은 "양국이 윈윈하는 한미 동맹 르네상스의 문이 열렸다"고도 표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한미 통상, 안보 협의는 마무리됐지만 각국의 총성 없는 전쟁은 계속될 거라면서 앞으로도 성과를 만드는 실용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한성욱 / 영상편집: 김세원)
이와 관련해 갈등 관계의 미국과 중국이 협력할 부분은 서로 협력한다며 '실사구시'의 자세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우리 정부도 향후 중국과의 대화를 꾸준히 이어갈 거라고 전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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