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의 수가 한 해 전보다 35만 명 가량 늘어났습니다.
집값의 상하위간 격차는 40배 넘게 차이 났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의 수는 1천597만6천 명.
전년 대비 35만7천 명 늘었습니다.
주택을 1채만 소유한 1주택자는 1천359만9천 명으로 85.1%를 차지했습니다.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 비중은 14.9%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습니다.
주택 소유자의 절반 가량은 50대와 6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살펴 보면 전체 주택 소유자의 25.3%는 50대였습니다.
그 뒤로 60대 23%, 40대 20.3%, 70대 12.6%, 30대 9.2% 순이었습니다.
주택 소유자에서 여성이 차지한 비중은 46.4%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0.2%p 증가한 수치고, 해당 비중은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 자산가액 상위 10%와 하위 10%의 집값은 40배 넘게 차이 났습니다.
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3억4천만 원으로 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 3천만 원과 44배가량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화인터뷰> 최재혁 / 국가데이터처 행정통계과장
"주택 가격의 상위하고 하위의 차이기 때문에 양극화의 단면이 들어있는 것은 맞지만, 21년도에 10분위수와 1분위수 배율이 49.5로 역대 최고치였거든요, 그 이후로 값이 줄어들었다가 다시 증가한 형태. 최고치까지 가진 못했지만 24년도는 다소 커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2023년 11월까지 무주택자였다가 1년 뒤 주택을 소유하게 된 사람은 81만8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6만5천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소유 주택이 늘어난 사람은 111만3천 명으로, 이중 106만8천 명이 집을 한 채 더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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