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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은 국제개발협력의 날인데요.
김민석 국무총리는 기념식에 참석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겠다며, 인류가 직면한 도전을 협력과 연대로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한 11월 25일은 국제개발협력의 날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국제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장소: 25일, 서울 플라자호텔)
국제개발협력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각국 주한대사 등 250여 명이 함께 축하했습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1950년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성장해왔다며,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케이 컬쳐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겠다며, 빈곤, 기아, 기후, 보건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을 협력과 연대로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바이오, AI 등 우리의 역량이 강한 분야에서 협력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서로 '윈-윈'하는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통합 개발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겠단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통합 개발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서 대한민국과 협력국의 상생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면밀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 5년간 개발협력의 지침이 될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갈 리더십과 비전을 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내외 개발협력 유공자에게 총 21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오는 28일까지인 개발협력주간에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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