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중동과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에서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 방문을 끝으로 7박 10일간의 외교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현지시간 24일, 튀르키예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 묘소를 찾으면서 튀르키예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의 튀르키예 국빈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13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거쳐 원자력 협력 등 MOU 3건을 체결했습니다.
튀르키예가 추진 중인 시놉 제2원전 사업에서 한국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현지시간 24일, 공동언론발표)
"원전 분야에서는 튀르키예의 시놉 원전 사업 추진에 있어 앞으로 남은 세부 평가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대통령 부부와 우리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국빈 만찬을 열었습니다.
만찬에는 경제계 주요 인사는 물론, 튀르키예 참전용사들도 함께 했습니다.
튀르키예 방문 첫날부터 굵직한 경제협력 일정을 소화한 이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기념탑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UN 참전국 가운데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견한, 한국전쟁 4대 파병국입니다.
올해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양국 간 정서적 유대 관계를 견고히 다지기 위한 보훈 외교 일정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재외동포들과 함께 하는 오찬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이혜진 기자 / 튀르키예 앙카라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이 대통령의 1박 2일간 튀르키예 국빈방문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중동 ·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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