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튀르키예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현지 앵커>
자유롭게 대화하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튀르키예 동포·지상사 간담회
(장소: 25일(현지시간), 앙카라 시내 호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입장하자 튀르키예 현지 동포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정말 특별한 관계라며, 6.25 참전과 역사, 문화적 친밀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협력하며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도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로 서로 의지하고 지지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가야 할 겁니다. 그 가교역할을 또 여기 계신 교민 여러분들이 하고 계시는 거죠."
이 대통령은 인사말 중 즉석에서 공개 '타운홀미팅'을 제안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개적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간 겁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교민 여러분들과 간담회를 가지는데 메인 테이블 몇 분 이야기만 듣다 보니까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도 새로운 방식으로 오신 분들 중에 시간이 되시면 하고 싶은 얘기 다 하실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흉을 봐도 괜찮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이스탄불 참전용사 추모공간 건립 지원과 비자문제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이태영 /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회장
"이 참전비가 건립이 되면 이스탄불 시민을 포함한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은 피를 나눈 형제국가로서 예와 신의를 지키는 모범적인 나라라는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녹취> 튀르키예 현지 교민
"한국어를 강의하는 한국어 교수들이 노동비자를 잘 받아 강의를 계속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교민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듣고, 관계 부처에 건의사항들을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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