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조인트 팩트시트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협의체 구성에 나섭니다.
양국 외교차관이 현지시간 1일 미국에서 회담을 하고 정상회담의 후속 논의를 이어갑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미국을 찾았습니다.
크로스토퍼 랜다우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하기 위해섭니다.
경주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 이후 첫 고위급 협의입니다.
양측은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지역,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박 차관은 미국 덜레스 공항에서 현지 특파원을 만나 팩트시트에서 논의된 여러 이슈를 상의하고, 진전을 만들지 협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팩트시트 이행 협의체 구축 질문에는 그런 것을 포함해 논의할 거라고 답했습니다.
박 차관은 한미 간 여러 가지 사항이 이행되려면 미측도 우리도 필요한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미측 사정을 감안해서 협의 채널을 파악하고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협의체 구축뿐만 아니라 핵추진 잠수함 추진부터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관세협상 후속조치의 조속한 이행을 당부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박 차관은 팩트시트에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을 한번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진전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 한미 팩트시트 관련 발표 (지난달 14일)
"한미 양국이 함께 윈윈하는 한미동맹 르네상스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비록 한미 통상 및 안보 협의가 매듭지어졌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박 차관은 아울러, 대북정책 등 한미 간의 전반적인 사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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