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김치, 라면 등 우리 음식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올해 K-푸드 수출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K-푸드 산업을 전략 수출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올해 11월까지 K-푸드 수출액은 103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나 증가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수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K-푸드에 대한 세계 각지의 수요가 증가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략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K-푸드가 내수를 넘어서 전략 수출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K-푸드의 비상을 든든하게 돕겠습니다. 관계부처는 해외 마케팅, 물류 지원, 관광 연계 상품 개발,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같은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관세청은 즉각 K-푸드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원책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수출 기업의 편의를 대폭 높일 예정입니다.
세계관세기구가 정한 국제 통일 상품 분류체계인 품목코드를 김치, 라면 등에 신설해 식품 수출 시 불필요한 국제분쟁을 줄인단 방침입니다.
또 원산지 간편 인정 대상 품목을 넓혀 원산지 증명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유관기관 등을 통해 식품 수출에 필요한 관세, 무역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해외 관세정책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K-푸드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산지 표시 단속도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국산으로 둔갑한 김치 등 식품의 불법 수입과 유통을 차단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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