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동 상황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시재정금융 간담회를 처음 개최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하도록 하고 부처 간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어제(31일)는 1천530원대까지 오르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여파는 우리 경제 전반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양준석 /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휘발유 가격뿐만 아니라 환율에도 지금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거시재정금융간담회
(장소: 1일, 정부서울청사)
구윤철 부총리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함께 첫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구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의 신속 집행을 강조했습니다.
민생안정 효과를 위해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녹취> 구윤철 경제부총리
"취약계층에도 타격이 우려됩니다. 어제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이 신속하게 통과되고 집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정부는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국회와 소통을 확대하고,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의 파고가 높은 상황에서 정책 간 유기적인 조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예산·세제·금융·외환 등 거시정책 수단의 최적 조합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경부, 기획처, 금융위는 매월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거시정책 관련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임주완 / 영상편집: 정성헌)
중동전쟁 장기화에도 대비합니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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