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을 봉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모든 선박의 항행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봉쇄 조치가 발효됩니다. 다른 나라들이 협력하고 있으므로 이란은 석유를 판매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미군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봉쇄 조치가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란 항구 외의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는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데 대해선 향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란을 겨냥해 압박을 최대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거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 선박,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게 안전하게 이뤄져야 한단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 일 / 외교부 대변인 (지난 9일)
"이란뿐만 아니라 관련국과도 이 같은 목표와 방향성으로 다자회의나 양자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속히 호르무즈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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