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주요 경제지표가 전반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생산 회복이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경기와 충남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 본사(이천)가 위치한 경기의 수출은 284억1천만 달러 증가했고, 반도체 후공정 업체가 모여있는 충남은 204억8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반도체 호조는 전체 광공업 생산(2.6%) 증가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SK하이닉스 공장이 위치한 충북이 28.4%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울산과 대구도 각각 5%대 성장했습니다.
반면 전북(-5.8%), 인천(-5.4%), 부산(-4.5%) 등 9개 시도의 경우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줄며 감소세 기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임경은 / 국가데이터처 경제통계기획과장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광공업 생산 그리고 그에 따른 수출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1년 1분기 이후에 수출 증가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전체 수출 증가분 중에 경기·충남·충북 지역의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72%에 달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증시 활황과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늘었는데, 특히 서울은 금융·보험(16%) 중심으로 가장 높은 8.7%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전국 소매판매의 경우 1년 전보다 3.3% 늘었습니다.
인천(6.1%), 제주(6.0%), 대구(5.9%)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경북(-2.8%), 경남(-1.5%), 대전(-0.5%)은 감소했습니다.
한편 1분기 전국 소비자물가는 2.1% 증가했습니다.
경남(2.4%), 울산(2.3%), 전북(2.2%)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대구(1.8%), 광주(1.8%), 충남(1.8%) 등은 낮았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조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