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성 2호가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쌍둥이 위성' 시대가 열렸습니다.
같은 궤도를 두 대의 위성이 돌면서 더 정밀하고 빠른 지표 관측이 가능해집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현장음>
"3, 2, 1..."
지난 3일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국토위성 2호.
지상으로부터 500km 상공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쌍둥이 위성' 시대가 열렸습니다.
국토위성 1호가 도는 궤도를 약 17분 간격으로 돌면서 더 정밀한 지표 관측이 가능해집니다.
두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합성하면 고정밀 입체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양효진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상센터 연구관
"위성 두 기가 같은 지점을 다른 각도에서 찍게 되면 2차원의 정보에서 3차원의 정보도 뽑을 수 있습니다. 평면상의 가로세로 값뿐만 아니라 높이 값을 알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촬영 주기는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앞으로는 2~3일이면 같은 지점의 토지와 도시, 녹지 등 국토 변화를 더 빠르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재난 대응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불과 수해 등 재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긴급 위성 영상도 촬영 주기가 이틀에서 하루로 줄기 때문입니다.
일반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국토위성지도는 갱신 주기가 5개월로 빨라집니다.
캠핑지 지형 파악과 산사태 피해 점검, 입주 예정 아파트 공사 진행 상황 확인처럼 일상 속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 영상 촬영은 이르면 1~2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습니다.
(영상제공: 로이터 우주항공청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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