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서 올 한 해 우리 경제의 운용방향을 보도해드렸는데요.
사실 올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들이 그리 좋은 상황만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과, 지난해에 이어 견실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을 계속해서 이현주 기자가 전합니다.
이현주 기자>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둔 우리나라.
지난해에는 수출 3천억 달러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내수시장은 완전히 살아나고 있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그간 큰 성장을 보인 상품수출에 비해 민간소비의 성장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올해 사회적서비스 대폭 확충을 통한 30만개의 일자리 창출 계획에는 내수시장 활성화라는 또 하나의 기대효과도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시장도 여전히 우리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초부터 부동산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들을 잇따라 시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현상도 사회통합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반드시 풀어내야 할 숙제 중 하납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펼쳐온 사회 각 부문별 양극화 해소방안과 저출산고령화대책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이윱니다.
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FTA 등 개방과 국가간 협력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개방을 통한 시장개척과 경제 체질 개선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충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내년 나라 밖 여건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세계경제를 이끌고 있는 선진국들의 성장세가 지난해보다는 다소 둔화될 전망입니다.
또, 올해보다는 조금 나아지겠지만, 지난해 우리 기업의 경영환경을 어렵게 만들었던 환율하락세와 고유가도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과제와 악재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 정부가 그리는 올 한해 우리 경제의 큰 그림입니다.
<취재기자: 이현주>
<영상취재: 나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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