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내년 경제전망과 정부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주요연구기관과 재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내년 경제 전망과 정책 방향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초에 2007년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차관보는 최근 경제 5단체, 민간연구기관 등과 간담회를 가진 결과 내년도 대내외 경제여건과 거시지표 전망치에 대한 견해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북한 핵 사태와 세계경제 경착륙 우려로 경기 하방 리스크가 크게 확대됐던 지난 9-10월에 비해 우리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임 차관보는 주요기관들은 대체로 내년 성장률을 4.2∼4.4%로 전망했으며, 수출은 10% 내외, 소비는 3% 후반에서 4% 수준, 건설투자는 소폭 증가세 반전 등을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FTA 추진과 관련해선 올해는 동시다발적 FTA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거대경제권과 연계한 FTA 허브국가로서의 면모를 다지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내년에는 한미FTA 등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유럽연합.중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 협상이 출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Q> 21일 브리핑에서는 고액권 발행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죠?
A> 임 차관보는 국회에서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는 만큼 고액권 발행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최종적으로 국회 입장이 결정되지는 않은 만큼 국회가 결정을 하면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를 거쳐 정부 입장을 조율한 뒤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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