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통해 FTA를 기회로 활용하느냐의 여부가 자유무역의 효과를 가늠한다는 것입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무역협회가 주최한 FTA 국제 세미나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일 기자>
우리보다 앞서 미국과 FTA를 체결한 멕시코.
FTA 반대론자들에게 멕시코의 빈곤문제 등은 미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인 NAFTA의 결과로 자주 인용됩니다.
하지만, 멕시코국립대의 벤데스키 교수는 멕시코의 빈곤문제가 나프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즉, 멕시코 정부가 자유무역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루고 노동과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펼치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FTA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경제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FTA는 경쟁력 향상과 경제 성장의 유용한 수단. 준비와 노력이 뒷받침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을 일깨우는 대목입니다.
한미FTA 체결을 눈앞에 둔 지금, 새로운 시장을 어떻게 활용해 성장동력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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