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교원들이 승진하기 위해서는 경력보다는 능력을 갖춰야 되겠습니다.
경력평정의 영향력은 줄고, 다면평가 등에 의한 근무성적 평정점수의 비중이 커집니다.
강명연 기자>
경력보다는 능력 중심으로 교원 승진제도가 바뀝니다.
이종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원격영상시스템을 이용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교장 1000여명과 영상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교육정책의 방향과 학교장의 역할’이라는 특강을 통해 교원의 교육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능력중심의 승진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할 때 필요한 교육 경력 기간을 현재 25년에서 20년으로 낮추고 교장, 교감이 교사를 상대로 하던 근무성적평가도 동료교사의 평가를 30% 반영하는 다면평가로 바뀝니다.
내년 상반기에 이런 내용으로 교원 승진제도를 개선해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우리나라의 교원제도는 우수한 자원이 교직에 들어오지만 지속적으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부족하다면서 교원 평가제의 도입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원들이 자기 계발을 위해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사들의 수업시간수를 줄이고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교사를 배치해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 외에도 2008학년도 대입과 방과후 학교 시행 등 교육계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함께 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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