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서남권 종합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29일 서남권 개발의 중심인 목포와 무안 지역을 방문해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국가 장기발전 전략이다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적극 추진하겠다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은 무안국제공항 현장방문과 목포대학 누리사업 성과보고회 참석차 전남 무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서남권 종합발전구상`이 추진되는 전남 서남부 기업도시들의 초기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30년에서 50년간 한시적인 혜택을 주고 간척지 양도양수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의 장기발전 핵심전략은 균형발전과 지속적인 혁신, 사회투자 등 3가지로, 그 중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기업도시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기업도시의 초기 투자 시점에는 중앙정부가 위험부담을 줄이고 투자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J프로젝트 간척지의 양도양수 등 기업도시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앞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기대됩니다.
노 대통령은 또 서남권 종합발전구상이 청와대 비서실장 주도 아래 1년여만에 만들어졌다며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민간투자를 이끌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현장점검에 나선 서남권 종합발전구상은, 무안과 목포, 신안 등 서남권을 환황해권의 신산업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22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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