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가 두달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부족했지만 산업 활동 지표들이 전반적인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김현근 기자>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가 두달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10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올라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공공부문의 건설수주와 기계수주가 선행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현재의 경기 국면을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 역시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00.8을 기록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산업생산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증가했습니다.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없었다면 11.8% 증가했을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27%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기타운송장비와 자동차가 각각 15%, 4.4%로 선전했습니다.
국내건설 수주는 공공부문이 호조를 보였지만 민간부문의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증가에 그쳤습니다.
소비재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늘어나 증가세가 전달보다 소폭 둔화됐습니다.
통계청은 민생관련지표를 고려할 경우 불균형이 다소 있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 선도업종의 영향으로 전체 경기는 상승추세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경부는 북핵실험등 경기주변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0월 산업생산인 생산, 소비 등이 당초 예상보다 좋았다며 하방조짐을 보였던 경기가 다시 회복세로 재진입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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