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기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우리 군이 독자적인 공중감시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최고다 기자>
방위사업청이 그동안 가격협상을 벌여 온 우리군의 공중 조기 경보통제기로 보잉사의 B-737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계약가격은 15억 9천만 달러, 한대 당 3천 8백억 원 정도 입니다.
국방부는 보잉사의 B-737기를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4대 들여와 독자적인 감시 정찰 체계를 구축해 나갑니다.
B-737기는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일부 지역까지 탐지할 수 있습니다.
적군과 아군을 식별하고 360도 전 방위로 공중과 해상 표적에 대한 동시 추적도 가능합니다.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사업은 지난 1980년부터 도입이 검토됐지만 1조원이 넘는 비용 때문에 도입이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2년 상호운용이 쉬운 F-15K전투기 도입이 결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그 후 기종 선정을 두고 미국 보잉사와 이스라엘의 엘타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결국 보잉 737이 선정돼 지난 2004년 입찰공고 이후 2년 만에 조기경보통제기 선정 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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