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수험생 유의사항을, 김유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유리 기자>
올해 수능 응시자는 작년보다 3만여 명 늘어난 55만4천174명입니다.
교육부는 전국 1천3백여 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끝냈습니다.
단 하루 동안 치러지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우선 시험 당일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이 모두 가능합니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도 확인해야 합니다.
휴대전화는 물론, 스마트워치와 태블릿, 전자사전 같은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됩니다.
전자담배와 보조배터리 등 충전식 물품도 시험장 안에 가져갈 수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준혁 /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 행정사무관
"실수로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되며 시험은 무효가 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시계는 결제, 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됩니다.
보청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의료상 특별한 이유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의 경우 가능하지만, 매 교시마다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야 합니다.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도 숙지해야 합니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전체 시험이 무효 처리됩니다.
이어 탐구영역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응시 순서에 맞게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수능 영어듣기평가 전후 5분을 포함한 13일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는, 전국의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됩니다.
이와 함께 수능 당일, 전국의 모든 병역판정검사장은 문을 열지 않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강은희)
따라서 대상자는 휴무일에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본인의 검사 일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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