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할인행사가 몰린 연말, 겨울철 생활용품을 직구로 구매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안전 관련 이슈가 많은 난방용품과 스포츠용품 등을 중심으로, 관세청이 불법 직구 제품 특별 단속을 실시합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절 등 해외 대형 할인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용품 등 다양한 직구 상품 구입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세청이 이달 11일부터 6주간 불법 직구 제품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겨울철 사용이 많은 난방 제품과 스포츠, 크리스마스용품을 중심으로 안전기준 적합 여부와 유해성분 검출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안전인증 미필 또는 허위표시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전화인터뷰> 박시원 / 관세청 수출입안전검사과장
"이번 집중단속은 겨울철 난방, 스포츠용품 등 직구 물품의 안전성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입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에 대한 수입 통관 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이 주목적입니다."
관세청은 관계기관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국경관리위험센터와 공조해, 전파법 위반 이력이 있는 법인과 연관업체까지 분석하는 전방위적 단속을 실시합니다.
특송이나 국제우편물로 반입되는 식품류 대상 검사도 이뤄집니다.
주요 해상특송 통관 세관에 배치된 식약처 인력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등 현품 개장검사와 안전성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권이 침해된 물품 검사도 강화됩니다.
지난 9월 'K-브랜드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의 요청 품목을 중심으로, 중국발 화장품과 의류, 연예인 포토카드, 전자기기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관세청 관계자는 해외 직구의 경우 제품의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고, 가급적 KC인증을 받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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