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북한 핵실험 사태로 정부의 거시경제정책 궤도가 수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반영해 연말에 내년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국장은 11일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유엔의 제재 수준과 북한의 대응에 따라 핵실험의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정부는 굉장히 주의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국장은 이어 내년 성장률 4.6%는 북핵 사태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망한 것이기 때문에 북핵 사태와 기타 위험요소를 함께 고려해 연말에 내년 경제운용계획을 짤 것이며 필요하다면 경기부양조치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