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뿐 아니라 농어촌 지역의 주민에게도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지방 공공의료기관 육성을 추진 중입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방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인들을 격려하고, 지방의료원 육성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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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간의료기관이 들어오기를 꺼리는 농어촌 지역.

그 자리를 대신해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지방의료원과 보건소입니다.

이처럼 민간 의료기관에 비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 의료원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방문했습니다.

유 장관은 전라북도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남원의료원의 의료인들을 격려하고 지방 의료기관 육성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또 국립대학병원의 소관을 복지부로 이관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들 병원을 중심축으로 삼아 의료 서비스를 각지에 보다 균일하게 제공하기 위한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복안입니다.

이와 함께 공공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 지원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민들의 생명과 삶의질이 직결돼 있는 의료 서비스.

이윤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논리에만 맡길 수 없기 때문에 균일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의료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