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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세청장, 추석 맞아 아동보호시설 방문

KTV 국정와이드

국세청장, 추석 맞아 아동보호시설 방문

등록일 : 2006.09.25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은 매출이 늘고 값비싼 선물이 호황이라는데, 고아원이나 양로원에는 찾아오는 발길이 줄어 쓸쓸하기만 한데요.

전군표 국세청장과 국세청 직원들이 아동보호시설을 방문해 훈훈한 정을 나눴습니다.

기자>

전군표 국세청장과 국세청 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아동보호시설 송죽원을 찾아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평소 딸이 없어서 입양을 생각했었다는 전청장은 먹을 것을 직접 입에 넣어주며 반가이 맞아주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며 세금을 걷는데만 충실할게 아니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베푸는 국세청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국세청 직원들도 아이들방을 돌며 청소도 하고, 놀아주며 아이들과 따스한 온정을 나눴습니다.

생후 1개월된 신생아부터 아직 미성년인 대학생까지 60여명의 여자 원생들이 함께 사는 송죽원은 보육교사 3-4명의 아동이 부모와 친자녀처럼 가정을 이뤄 생활하고 있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오랜만에 느끼는 온정의 손길에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올해는 국세청장의 방문이 처음이라며 예년같지 않은 이웃의 인심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고가의 선물이 오가며 명절 준비로 바쁜 요즘!

가족, 부모와 떨어져 외롭고 쓸쓸한 추석을 맞고 있는 복지시설 어린이들과 노인들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KTV 국정와이드 (184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