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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추진의지도 밝혔습니다.

미국을 실무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9월 14일 새벽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접견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이 한국 안보의 근간이며 양국이 굳건한 동맹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참여정부 들어 양국간 주요 현안들이 성공적으로 합의돼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남은 현안들도 원만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인 동맹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라이스 장관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미 경제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FTA에 대한 한국 정부의 추진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미 상공회의소에서 주요 기업인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한미관계의 기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숙소인 영빈관에서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FTA 체결문제와 IMF 개혁 등 한미 양국의 경제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가 양국 모두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양국관계를 한 차원 격상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고, 양국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협상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폴슨 장관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미국을 실무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9월 14일밤 12시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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