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언론과 정치권 등 우리 사회 각계의 책임있는 자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모든 혼란은 책임지지 않는 사회에서 온다며 참여정부는 국민생활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책임 있는 사회`, `책임 있는 비판` 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가 책임있는 사회로 나갈 때 미래에 희망이 있다며 현 시점에서 사회 전체적으로 주장만 있고 책임지지 않은 분위기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든 갈등과 혼선은 책임 지지 않은 사회로부터 오며, 따라서 우리 정부는 책임 있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치권과 언론의 책임있는 비판의 중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정부 비판이 본분이더라도 책임있는 비판을 해야 하며 야당과 언론도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근거 없는 주장은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도 정부 정책이 자신에게 어떤 이해관계가 있는지 생각해야 하고, 우리 아이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책임있게 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생경제가 해결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반드시 해결의 기틀을 마련해 민생이 절대 흔들리지 않은 경제를 다음 정부에 반드시 물려 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비정규직과 영세자영업자 문제의 해결 기반을 반드시 만들어 놓겠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사행성 성인게임 문제에 대해 검찰과 감사원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원칙대로 철저히 조사해서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혀 달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