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가 균형발전을 통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역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가 균형 발전을 정책을 놓고 수도권과 지방 사이에 이해관계가 상충돼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조금만 멀리보면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수도권도 여유롭고 쾌적한 삶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집중 현상을 해소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이 더 과밀해지면 수도권의 경쟁력이 얼마나 가겠느냐면서 국가 균형 발전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가 함께 상생하자는 정책인 만큼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는 국정에 있어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에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편 방과후학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방과후학교는 균형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지역 발전과 공교육 정상화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야당 출신 지자체장들이 많이 참석했지만 정치적 색깔의 논의는 전혀 없었고 격려와 화합의 분위기속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